강원 횡성군 우천면 일반산업단지에 조성이 진행 중인 이모빌리티 임대공장 조감도. (제공: 횡성군청) ⓒ천지일보
강원 횡성군 우천면 일반산업단지에 조성이 진행 중인 이모빌리티 임대공장 조감도. (제공: 횡성군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이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와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한 우천일반산업단지 준공 2년 8개월만에 미분양 산업용지 이전과 공공시설용지에 대한 무상귀속 등 행정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했다 31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한국농어촌공사와 강원지역본부 소유였던 우천일반산업단지 미분양 산업시설용지 13만 4974.4㎡(24필지)를 188억원에 매입하고 소유권 이전 절차를 마무리했다.

또한 공시지가 약 60억원 상당의 공공시설용지 33필지(233,312.8㎡)와 도로, 상․하수도 관로 등의 공공시설물도 무상귀속 받아 앞으로 미분양 산업용지에 대한 분양과 운영 관리를 군에서 전담한다.

이로써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는 우천일반산업단지사업시행을 위한 협약을 완벽하게 이행하고 투자비를 신속하게 회수했으며 미분양 산업시설 용지대금에 대한 이자를 약4500만원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뿐 아니라 우천일반산업단지는 편리한 교통여건과 저렴한 분양가로 호평을 받아 73%의 분양률을 보이며 14개 업체가 입주해서 7개 업체가 가동 중이다.

또한 이모빌리티(초소형 전기차) 육성을 위한 임대공장과 주행시험로 등 기반시설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모빌리티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으로 앞으로 강원형 상생일자리 사업 지정과 함께 참여기업이 이전할 경우 올해 분양목표인 90%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유명환 횡성군수 권한대행은 우천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분양 등에 협조해주신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미분양 산업시설용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펼쳐 지역의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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