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일본 도쿄의 한 다리 위에서 마스크를 쓴 남녀가  벚꽃을 찍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 27일 일본 도쿄의 한 다리 위에서 마스크를 쓴 남녀가 벚꽃을 찍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NHK가 각 도도부현(都道府縣) 광역자치단체의 발표 내용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30일 오후 9시 30분 기준으로 20개 지역에서 72명의 신규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에 일본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965명(공항 검역 단계 확인자 등 포함)으로 늘었다.

여기에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중 감염된 712명을 포함하면 일본 내 총 감염자는 2677명이다. 사망자는 모두 70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이날 도쿄도에서 13명의 환진자가 추가돼 443명이 됐다. 이는 일본 47개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수다. 도쿄도 다음으로 오사카부(216명), 홋카이도(176명), 아이치현(170명), 지바현(158명), 효고현(137명), 가나가와현(128명) 등의 순으로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앞서 전날(29일) 일본은 도쿄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급격히 늘었으며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00명을 넘어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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