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해제자 총 5228명
해외유입 확진자 476명
전국 평균 치명률 1.64%
80대 이상 사망률 18.31%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총 966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 환자가 476명이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78명이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78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6명, 부산 1명, 대구 14명, 경기 15명, 강원 2명, 충북 3명, 전북 1명, 경북 11명, 경남 1명, 제주 1명이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누적)는 전날보다 195명 늘어나 총 5228명이다. 격리 중인 환자는 123명 감소해 4275명이다.
검사 대상 현황을 보면 총 39만 5194명이며 이 중 37만 200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만 3531명은 검사결과 대기 중이다.
코로나19가 세계 전역으로 확산해 해외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방역당국이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자가 총 20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보다 13명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를 살펴보면 대구가 6624명, 경북이 1298명으로 대구·경북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이외에 서울 420명, 경기 463명, 인천 58명, 충북 44명, 충남 127명, 부산 118명, 경남 95명, 세종 46명, 울산 39명, 강원 36명, 대전 34명, 광주 20명, 전북 13명, 전남 9명, 제주 9명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이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인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58명이었으나 경기도 양주에서 70대 남성이 추가로 숨져 총 159명이다. 고령자, 기저 질환자(지병이 있는 환자)를 중심으로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전날 통계보다 7명 더 증가했다.
평균 치명률은 1.64%로 상승했다. 치명률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에서는 1.72%, 70대에서는 7.03%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80대 이상에서는 18.31%로 급증했다.
한편 방대본은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 양주 요양원 75세 남성, 코로나19 확진 뒤 사망… 국내 총 159명
- 코로나19 신규환자 78명 증가… 국내 확진자 9661명·사망자 159명
- 경산 서요양병원 확진자 1명 숨져… 국내 158번째
- 인천 거주 만민중앙교회 60대 교인 코로나19 ‘확진’
- 질본 “완치 후 ‘재확진’ 판정 사례 국내서 10건 이상 발생”
- 수도권 확진자 900명 돌파… 해외 유입 40명↑ ‘비상’
- 해외유입 감염자 ‘급증’… 강제격리 불가피 주장 나와
- [속보] 정부 “어제 코로나19 확진자 78명 중 29명이 해외유입 사례”
- ‘교회 집단감염’ 또 터졌는데 언제까지… 일부 교회, 권고 무시하고 주일예배 강행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7% ‘해외유입’… 검역 과정서 확진 200명 넘어
- 영국 체류한 30대, 서울 동작구서 ‘무증상 코로나19 확진’
- 의사협회 68.9% “정부, 코로나19 대응 잘못했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 125명 증가… 국내 총 9786명·사망 16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