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3.30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3.30

文대통령 지지율은 52.6%… 올해 최고 수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15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더불어시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지지한다는 응답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3~27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4.15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더불어시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지난주 대비 8.2%p 내린 29.8%, 미래한국당은 2.0%p 내린 27.4%를 기록했다.

조사에 처음 이름을 올린 열린민주당은 11.7%, 정의당은 0.1%p 내린 5.9%, 국민의당은 1.8%p 내린 4.3%를 기록하였다. 친박신당은 2.3%, 민생당은 2.2%, 자유공화당은 2.0%, 민중당은 1.2%였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응답자는 10.9%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5%p 오른 44.6%, 미래통합당은 3.6%p 내린 30.0%, 정의당은 0.9%p 오른 4.6%, 국민의당은 0.7%p 내린 3.3%를 기록했다. 이어 민생당 1.8%, 자유공화당 1.8%, 친박신당 1.6%, 민중당 1.0% 순이었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0.2%p 내린 8.4%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3.3%p 오른 52.6%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3.8%p 내린 44.1%였다. 모름·무응답은 0.5%p 증가한 3.3%였다.

긍정평가는 올해 들어 최고 높은 수치를 보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8.5%p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높은 건 작년 8월 1주 이후 33주 만에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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