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신규확진 사흘째 100명 넘어… 병원 ‘집단감염’ 영향 상당
日 코로나19 신규확진 사흘째 100명 넘어… 병원 ‘집단감염’ 영향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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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일본 도쿄의 한 다리 위에서 마스크를 쓴 남녀가  벚꽃을 찍고 있다. 도쿄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벚꽃 명소로 알려진 우에노 공원 등 도쿄 내 82개 공원에서의 꽃놀이 자제 요청을 내렸다. 특히 우에노 공원, 이노가시라 공원, 요요기 공원 등 벚꽃 명소로 알려진 3개 공원에 대해서는 27일부터 일부 도로의 출입이 금지됐다. (출처: 뉴시스)
]27일 일본 도쿄의 한 다리 위에서 마스크를 쓴 남녀가 벚꽃을 찍고 있다. 도쿄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벚꽃 명소로 알려진 우에노 공원 등 도쿄 내 82개 공원에서의 꽃놀이 자제 요청을 내렸다. 특히 우에노 공원, 이노가시라 공원, 요요기 공원 등 벚꽃 명소로 알려진 3개 공원에 대해서는 27일부터 일부 도로의 출입이 금지됐다. (출처: 뉴시스)

28일 신규확진자 200명 넘어, 한국의 2배

일본 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 총 1832명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도쿄도(東京都)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7분 기준 일본에서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160명 새로 파악됐다. 각 지자체의 발표가 모두 취합되면 확진자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요미우리(讀賣)신문 집계를 기준으로 27일 124명, 28일 20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일본은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 100명을 넘은 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한국(105명, 질병관리본부 발표 기준)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특히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도쿄의 경우 이날 신규 확진자가 68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가 430명에 이르렀다. 서울은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10명이다.

병원이나 복지시설 등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일본의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교도는 도쿄 다이토(台東)구 소재 에이주소고(永壽總合)병원과 관련 있는 확진자가 이날까지 총 9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4일 환자와 의료 관계자 등 4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집단감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에이주소고병원과 연관 있는 신규 확진자는 25일 11명, 26일 10명, 27일 15명, 28일 29명, 29일 27명이다.

이 병원은 병상 400개 규모이며 약 300명이 입원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병원에서 감염자가 나오자 지난 24일 외래 진료를 중단했다.

지바(千葉)현에서는 장애인복지시설 호쿠소이쿠세이엔(北總育成園)에서 이날 입소자 20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을 포함하면 이 시설 직원, 입소자, 이용자 등 관계자 86명이 감염됐다.

일본 정부가 검사 대상자를 이전보다 늘리면서 확진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일본 보건당국이 유전자 검사(PCR)를 활성화하지 않아 감염여부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았으며 숨겨진 감염자가 많다는 지적이 일본 안팎에서 계속 나왔다.

앞서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일본 도쿄도(東京都) 지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것을 고려해 외출 자체를 요구하면서 도쿄를 비롯한 일본 각지에서는 대형 행사 취소 및 상점의 휴무 등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확진 판정을 받은 14명을 포함해 총 1832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했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누계 감염자는 총 2544명이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사진)에서 70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크루즈선의 감염자는 총 355명으로 늘었으며 일본 내 전체 감염자는 408명으로 증가했다. (출처: 뉴시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사진)에서 70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크루즈선의 감염자는 총 355명으로 늘었으며 일본 내 전체 감염자는 408명으로 증가했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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