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엘서울 Goût de France (제공: 롯데호텔) ⓒ천지일보 2020.3.29
시그니엘서울 Goût de France (제공: 롯데호텔) ⓒ천지일보 2020.3.30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롯데호텔은 프리미엄 랜드마크 호텔 시그니엘서울의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스테이(STAY)’가 내달 16일 세계적인 프랑스 미식 축제 ‘구 드 프랑스(Goût de France)’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3년간 꾸준히 진행한 스테이의 구 드 프랑스는 국내외 미식가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매해 전석 마감됐으며 이용 고객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창의적인 프랑스 요리를 선보인다.

프랑스 음식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는 미식 축제인 구 드 프랑스는 1년에 단 하루 전 세계 셰프들이 각자의 도시에서 동일한 주제의 프랑스 음식을 선보이며 문화교류를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1912년 프랑스 요리계의 최고 권위자 오귀스트 에스코피에(Auguste Escoffier)가 같은 날 같은 메뉴를 전 세계에서 즐기도록 개최한 에피쿠로스의 저녁(Diners d`Epicure) 행사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됐다.

고성과 와인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루아르 밸리(Loire Valley)’를 주제로 한 이번 프로모션의 시그니처 메뉴는 ‘갈치 무스와 양송이 버섯’이다. 루아르 밸리의 민물고기 요리에서 영감을 받아 갈치에 접목한 이 요리는 제주산 갈치에 크림을 섞고 부풀어 오를 때까지 끓여 극강의 부드러움을 선사하는 무스 형태로 만든다. 여기에 루아르 밸리의 대표적인 식재료인 양송이 버섯을 곁들여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프로모션의 세부 메뉴는 전채 요리 및 ▲무화과, 체리를 넣은 파이와 배 샐러드 ▲갈치 무스와 양송이버섯 ▲존도리(달고기) 버터 구이 ▲최상급 안심구이와 매쉬드 감자 ▲모둠 치즈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수플레 튀김과 따듯한 초콜릿 소스, 블랙 트러플로 총 7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1인 기준 18만원이다.

한편 내달 개관 3주년을 맞이하는 시그니엘서울은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두 곳 (스테이·비채나)을 동시에 보유한 국내 유일한 호텔이다. 특히 스테이는 미쉐린 3스타 셰프인 야닉 알레노(Yannick Alleno)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중 유일하게 아시아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2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의 1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시그니엘서울의 수석 파티셰 막심 마니에즈(Maxime Maniez)가 직접 만든 디저트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국내 최초 디저트 시연 코너 ‘페이스트리 라이브러리(Pastry Library)’도 행복한 미식 경험을 더한다. 81층에서 바라보는 환상적인 전망·5.5미터의 높은 층고가 주는 시원한 공간감과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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