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미 매년 80만명 이상 새로운 퇴직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나이는 들었지만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는 5060세대를 일명 ‘오팔(OPAL, Old People with Active Life)’세대라고 부른다.

58년 개띠를 의미하기도 하고 다채로운 빛을 내는 보석 ‘오팔’과도 닮아 있다. 오팔세대는 우리나라 산업화의 주역이자 아날로그와 디지털 감성을 모두 갖고 있는 세대로 여전히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목말라 있다. 은퇴라는 말로 물러나게 하기는 아깝다. 오팔세대의 재도전 무대로 ‘지역살이’는 어떨까.

지역 도시의 인구 감소는 이미 심각한 수준이다. 많은 지자체들이 ‘지역 소멸’을 이야기하면서 인구 늘리기에 모든 정책을 집중하고 있다. 모두가 떠나는 지역에 신중년 오팔 세대가 돌아와서 새로운 도전을 해본다면 어떨가. 지역도 살리고 스스로도 새로운 인생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 지음/ 퍼블리터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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