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급증하고 있는 지난 25일 오후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출처: 뉴시스)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대구‧경북지역에서 28일만 6명이 사망했다.

이날 보건당국에 따르면 낮 12시 32분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82세 여성 A씨가 사망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이 병원에서 입원했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앓고 있었다.

이에 앞서 오전 9시 36분께 84세 여성 B씨가 대구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B씨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실요양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대실요양병원의 집단감염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전 8시 16분께는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8세 여성 C씨가 목숨을 잃었다. C씨는 지난달 19일 성지순례 확진자와 함께 성당 미사를 본 후 같은 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기저질환으로 췌장암 말기 상태였으며, 혈압‧당뇨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오전 5시 12분에는 대구의료원에 입원한 88세 여성 D씨가 사망했다.

오전 0시 22분께에는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5세 여성 E씨가 사망했다. 청도주민인 이 여성은 마을 주민들과 농사일을 하던 중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당뇨, 만성기관지염을 앓고 있었다.

오전 0시 11분에는 대구의료원에서 82세 여성 확진자 F씨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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