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영종도=신창원 기자]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을 보인 입국자들이 방역당국 관계자를 따라 격리시설로 이동하는 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3.27
[천지일보 영종도=신창원 기자]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을 보인 입국자들이 방역당국 관계자를 따라 격리시설로 이동하는 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3.27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 첫날인 27일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온 입국자는 1294명으로, 이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자와 단기체류 목적의 외국인 10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미국발 입국자 중 유증상자 87명과 단기 체류 외국인 14명은 공항에서 선제 격리 후 진단검사를 받았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진단검사 결과는 현재 집계 중”이라며 “미국발 국내 입국자의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를 모니터링한 후 필요한 경우 즉시 추가적인 검역 강화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국자 중 내국인은 1109명(86%)이다.

정부는 전날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들에 대해 2주간의 자가격리를 의무화했다.

윤 총괄반장은 “최근 해외에서 들어온 입국자 등이 자가격리를 지키지 않는 사례가 잇달아 발생해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입국자는 2주간 자가격리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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