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푸싱그룹이 27일 방호복, 마스크 등 의료물품 4천점을 상하이로부터 항공편으로 경북도에 전달했다.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20.3.27
중국 푸싱그룹이 27일 방호복, 마스크 등 의료물품 4천점을 상하이로부터 항공편으로 경북도에 전달했다.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20.3.27

대구·경북도 의료기관에 지원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중국 푸싱그룹(궈광창 대표회장)이 코로나19 극복에 써달라며 방호복, 의료용마스크 등 의료물품 4000점을 대구시-경상북도 의료기관에 기증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의료물품 기증은 민주평통자문회의 중국부의장으로 한-중간 경제·문화교류에 역동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는 동시에 푸싱그룹의 한국수석고문을 맡고 있는 허남세 부의장의 주선으로 성사됐다.

이번 의료물품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를 통해 도내의료원, 병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중국 하남성은 마스크 3만매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를 통해 기부해 의료기관에 전달됐다.

푸싱그룹산하 운상(雲尙)산업발전그룹은 중국우한의 의료도매시장을 ‘제2의 동대문시장’으로 재개발해 한국패션관을 유치하고 향후 한국패션의 중국시장진출에 협력해오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외국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준 푸싱그룹에 대해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의료기관에 적극 지원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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