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산림청) ⓒ천지일보 2020.3.27
(제공: 산림청) ⓒ천지일보 2020.3.27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지난 24일 대구·경북 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사업지에 대해 항공예찰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북지역의 소나무재선충병은 지난 2015년 40만본 가까이 급증하면서 우리나라 전체 피해 본 수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백두대간, 울진 금강송 군락지가 분포된 지역이어서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방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컨설팅팀도 방문을 자제하고, 방제 장 모니터링은 주로 유선, 영상회의, 산림재해시스템의 실적 등록으로만 이루어져 왔다.

대구·경북 지역의 일부 기초 지자체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인력 수급에도 어려움이 따르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위기 상황에도 현장 인력 확보 노력과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로 대구·경북 지역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은 지난해보다 10%가량 줄어들었고, 현재 방제율 90% 이상으로, 매개충 우화기 전에 피해 고사목에 대해 전량 방제 가능할 전망이다.

최병암 산림청 차장은 “항공 예찰 결과 대구·경북 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진도율도 높고 그 품질도 상당히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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