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충남도당 ⓒ천지일보 2020.3.27
미래통합당 충남도당 ⓒ천지일보 2020.3.27

“가짜뉴스 국민 눈·귀 가리는 악질 바이러스”
“선거에 혈안 돼 비정상적 행위 정도 넘어”
“근거 없는 악의적으로 이명수 의원 모독”

[천지일보 충남=박주환 기자] 미래통합당 충청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26일 “가짜뉴스는 국민의 눈을 흐리고 귀를 가리는 악질 바이러스”라면서 “선거에만 혈안이 된 민주당의 비정상적 행위가 정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주장하며 성명을 발표했다.

미래통합당은 성명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23일 ‘이명수 국회의원은 공천 거래 의혹을 소상히 밝히고 당장 후보직을 사퇴하라’ 제하의 논평을 했다”며 “근거 없는 악의적 내용으로 이명수 국회의원을 모독하고 미래통합당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10년 지방선거에서 경선과 추첨으로 ‘가’번 공천된 전남수 당시 아산시의원 후보를 이명수 의원이 고액 후원금을 받고 공천한 것처럼 왜곡·호도했다”며 “기가 막힌 건 최초 본 ‘경선 없이 당선에 유리한’ 문구가 내심 걱정이 되었던지, 해당 문구가 삭제된 수정 본으로 슬그머니 바꿔치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책임있는 공당이라면, 소홀했던 팩트 체크에 대해 자성하고 사과하는게 순서 아닌가?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여론조작을 시도하는 민주당의 정치협잡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분개했다.

통합당 충남도당은 “거짓말과 음모로 민주당을 차갑게 외면하는 민심이 돌아오지 않는다. 불리한 판세가 민심을 뒤틀려는 불순한 시도로 바뀔 수 없다”면서 “민주당은 즉각 이명수 후보와 미래통합당에 공개 사과하라. 잘못을 시인하고 반성하지 않는다면, 공명선거 문화와 책임정치 풍토 조성을 위해 부득이 필요한 후속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강력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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