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이정만 후보와 무소속 박찬주 후보가 25일 이 후보 캠프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정만 후보를 ‘천안시 을’ 단일후보로 결정했다. (왼쪽부터: 박상돈 천안시장 보궐선거 후보, 이정만 ‘천안시 을’ 후보, 박찬주). (제공: 이정만 후보) ⓒ천지일보 2020.3.27
미래통합당 이정만 후보와 무소속 박찬주 후보가 25일 이 후보 캠프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정만 후보를 ‘천안시 을’ 단일후보로 결정했다. (왼쪽부터: 박상돈 천안시장 보궐선거 후보, 이정만 ‘천안시 을’ 후보, 박찬주). (제공: 이정만 후보) ⓒ천지일보 2020.3.27

‘박찬주, 이정만 후보 선거대책위원장 맡아’
“보수후보 분열… 시민의 열망 저버리는 일”
“민주당 일색인 정치지형 끝장내는 기회”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오는 4.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 충남 ‘천안시 을’ 선거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박찬주 후보가 미래통합당으로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미래통합당 이정만 후보와 무소속 박찬주 후보가 25일 이 후보 캠프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정만 후보를 ‘천안시 을’ 단일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긴 시간 논의 끝에 4.15총선은 문재인 정권의 폭주 저지와 무너져 내리는 대한민국을 살리고 훼손된 법치주의를 회복하는 데 뜻을 하나로 모았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일색인 천안 정치지형을 끝장내는 기회여야 한다는 점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통합당 이정만 후보를 단일후보로 결정했다”며 “박찬주 후보는 미래통합당에 복당해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이정만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총선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천안을 지역에서 보수후보 분열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려는 시민들의 열망을 저버리는 것이라는 점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며 “보수후보가 분열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지역에서도 우리와 같은 통 큰 차원의 결단이 이루어져 총선승리의 발판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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