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 시청로 60에 위치한 남원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3.27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 시청로 60에 위치한 남원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3.27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27일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간부공무원이 나섰다.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시 5급 이상 공무원 67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3개월의 봉급인상분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성금모금에 나서 작은 감동을 주고 있다. 모은 성금은 특별지정에 기탁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남원시는 지난 22일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대면회의는 물론, 보고 및 출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또 청사 내 엘리베이터 사용 시 마스크 필수 착용 및 상호대화 자제, 밀폐·협소 장소근무 및 대민업무 수행 시 마스크 착용도 강화했다.

이와 관련, 이환주 남원시장은 임신부 등 고위험군과 자녀돌봄이 필요한 공무원을 재택근무 대상으로 우선 고려하고 특히 유증상자 및 여행력이 있는 공무원은 출근 금지 조치하기로 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코로나 정국 관련해 정부가 마지막으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한 만큼,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통해 집단감염경로를 최대한 차단하자”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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