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직산 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3.27
천안 직산 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3.27

‘33만 3872㎡ 규모… 1921억원 투입’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직산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사업이 27일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

천안시에 따르면 직산읍 모시리 일원에 33만 3872㎡ 규모로 조성하는 ‘직산 도시첨단산업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며, 총사업비 1921억원을 투입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한다.

산업단지는 산업·연구·업무·상업 등 복합 공간으로 구성된다. 직산역세권 일대가 향후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산업 등 첨단 업종을 직접화한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이자 맞춤형 산업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산업단지계획이 승인에 따라 앞으로 토지보상협의회 구성을 통해 보상절차를 이행한 후 조성공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현재 추진 중인 LG퓨처일반산업단지, 북부BIT일반산업단지,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에 이어 직산도시첨단산업단지가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비로소 승인돼 착공을 앞두게 됐다”며 “차별화된 첨단 지식기반 일자리창출, 투자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직산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난 2016년 1월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됐다. 이어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에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후 주민설명회, 관계기관(부서)협의 등을 진행했으며,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7일 최종 승인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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