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후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선별진료소에 설치된 1인 감염안전진료부스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0.3.1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후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선별진료소에 설치된 1인 감염안전진료부스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0.3.18

확진자 중 11명 발생 원인 ‘해외접촉’ 추정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된 서울 내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난 376명(누적)으로 확인됐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76명이다. 이들 중 288명은 격리 중이며 나머지 88명은 퇴원했다. 코로나19 의사환자 6만 5952명 중 6만 1821명은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413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 내 코로나19 확진자를 추정되는 발생 원인별로 살펴보면, 구로구 콜센터 관련자가 9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해외접촉 관련 87명 ▲동대문구 관련 2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22명 ▲은평성모병원 관련 14명 ▲성동구 주상복합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련 13명 ▲대구 방문 11명 ▲종로구 관련 10명 ▲동대문구 요양보호사 관련 8명 ▲신천지 관련 3명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 내 전체 확진자 376명 중 92명은 뚜렷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집계에 포함된 신규 확진자 16명 가운데 11명은 해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머지 환자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등 감염경로를 확인 중에 있다.

신규 확진자 16명을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용산·중랑·성북·금천·서초·강동·기타 등에서 각각 1명씩 나왔고, 구로구·송파구에서 각각 2명 발생했다.

강남구에서는 미국유학생 2명을 포함해 남미로 출장을 다녀온 회사대표 1명, 코로나19 의심증상에도 미국 유학생인 딸과 제주 여행을 다녀온 모친 1명 등 총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수도권에서는 전날대비 26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 12명, 경기 11명, 인천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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