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해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작업을 점검한 후 화상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해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작업을 점검한 후 화상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이 28일부터 외국인의 입국을 사실상 금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역유입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와 이민관리국은 26일 밤 기존에 유효한 비자와 거류허가를 가진 외국인도 28일 0시부터는 입국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교와 공무 비자 소비자들은 제외다. 중국 외교부는 경제무역, 과학기술 활동, 기타 인도주의적 사유 등으로 중국 방문이 필요한 이들은 각국의 중국 공관에 별도로 비자를 신청하라고 설명했다.

전날 중국은 모든 외국 항공사가 일주일에 단 한 개 노선만 자국 노선에 취항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 규정은 오는 29일부터 적용된다.

중국 항공사들도 국가마다 한 개 노선만 운항할 수 있으며 운항 횟수도 주 1회를 초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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