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청 전경.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0.3.27
목포시청 전경.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0.3.27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대기환경 개선과 저탄소 녹색도시 실현을 위해 ‘2020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저녹스 보일러란 증발량이 시간당 0.1t(또는 열량 6만 1900㎉) 미만인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을 말하며, 연소 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의 감소 효과가 커서 ‘저녹스 보일러’라고 불린다. 

시는 올해 405대의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보조금을 지원하며 대당 지원액은 일반가정 20만원, 저소득층가정 50만원이다. 

지원대상은 목포시 내 주택의 소유자(소유자의 동의를 받은 세입자) 중 2020년 1월 1일 이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했거나 설치 예정인 자이며 신축 공동주택의 경우 등기부등본상 최초 소유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희망자는 대리점, 설치업체 등을 방문해 계약 체결 후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축 공동주택의 경우 보조금을 신청하는 입주자의 동의를 받아 건설사 또는 관리사무소에서 일괄 취합해 신청해야 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보조금 신청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4월 10일까지이며 신청자가 보급 대수를 초과하는 경우는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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