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영농조합법인이 지난 25일 양파즙 200박스를 기부하고 있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0.3.27
현대영농조합법인이 지난 25일 양파즙 200박스를 기부하고 있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0.3.27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현대영농조합법인(대표 김천중)에서 지난 25일 양파즙 200박스를 기부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주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대구시에 도움을 주고 싶어 했던 김천중 대표는 “무안군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양파로 만든 건강에 정말 좋은 즙”이라며 “대구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많은 대구시민에게 전달되어 건강도 챙기면서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전국에서 많은 단체 및 개인이 대구·경북 지역으로 따뜻한 구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면서 “행정에서도 앞장서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차단하고 재난 상황을 이겨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주로 극복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기부받은 후원 물품을 대구광역시 자원봉사센터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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