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자필사과 (출처: 환희 SNS)
환희 자필사과 (출처: 환희 SNS)

환희 자필사과문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환희가 음주운전 논란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환희는 26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정중히 사죄의 말씀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환희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함께 일해 온 지인으로부터 소송에 휘말려 단 하루라도 제대로 잠을 잘 수 없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다”며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너무 힘들어 하는 상황 속에 지난 20일, 평소 믿고 따르던 지인으로부터 조언을 듣는 식사자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평소 술을 즐겨하진 않지만 이 날은 예의를 갖추고자 소주 반병 정도를 마셨다. 자리는 저녁 9시경 마무리 되었고 같이 자리한 지인 집에서 자고 다음 날인 21일 새벽 5시경 본가로 출발을 했다. 새벽 시간 본가로 출발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항상 주말마다 본가인 용인에 혼자 계시는 어머니를 찾아뵈어 왔다. 늘 일찍 찾아뵈었기 때문에 이날도 서둘러 가자는 마음이 컸다. 전날에 마신 술이고 잠도 비교적 일찍 청했기 때문에 숙취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그 당시의 행동이 매우 어리석었고 현재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 이렇게 힘든 시기에 기쁨을 드리지는 못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팬 분들 뿐만 아니라 저를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공인으로서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 점 깊게 반성하겠다.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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