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와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연합회가 전용판매관 찬들마루 매장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을 응원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20.3.26
aT와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연합회가 전용판매관 찬들마루 매장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을 응원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20.3.26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연합회가 지난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취약계층에게 4500만원 상당의 국산 가공식품을 전달했다.

최근 국내 소비위축에 따른 경영악화에도 불구하고 피해지역 지원에 선뜻 나선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연합회는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농공상기업 연합체다.

이번 기부는 aT의 농식품 나눔 플랫폼인 ‘aT FOOD드림’을 통해 이뤄졌다.

aT FOOD드림은 aT와 관계 농식품기업, 푸드뱅크와의 협업을 통한 식품기부 프로그램으로 현재 총 131개의 식품기업들이 활발한 기부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병호 aT 사장은 “우리 국민들은 위기를 함께 이겨내는 저력을 가지고 있기에 이번 코로나 사태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소비위축으로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식품기업의 판로지원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T는 오는 3월 말부터 오프라인 전용판매관인 용산역 내 찬들마루 매장을 비롯해 온라인 우체국쇼핑몰과 오아시스마켓에서 농공상기업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판매 확대 프로모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국산농산물로 만든 전통과자, 전통차, 유기농 영유아 간식, 과일 건조칩, 건강기능식품, 지역특산물 등 다양한 제품들이 시중 가격보다 1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며 200개가 넘는 참가기업들의 판로와 마케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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