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6월, 모바일 상품권도 4월 6일 출시

전북 정읍사랑상품권.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0.3.26
전북 정읍사랑상품권.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0.3.26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26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용했던 정읍사랑 상품권 특별 할인을 10%로 추가 확대한다.

이번 조치는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회복해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기존 6%였던 할인율을 3월에 8%로 확대한 데 이어 오는 4~6월 10%로 추가 할인하기로 했다. 상품권은 지역 내 농·축협과 전북은행,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신협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 한도는 상품권의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1인당 월 70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

시는 구매자들이 사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음식점과 마트, 미용실, 학원, 병원, 주유소 등 2400여개의 가맹점을 모집해 수시로 시 홈페이지에 게재 중이다. 가맹점은 연중 모집하고 있으며 대규모 점포,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등은 등록할 수 없다. 신청은 시청 지역경제과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한편 시는 오는 4월 6일 모바일 정읍사랑 상품권 출시를 앞두고 가맹점별 QR코드를 배부 중이며 출시 전까지 모든 가맹점에 배부해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젊은 층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을 활성화해 건전한 소비촉진은 물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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