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에서 추진한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 추진에 동참한 한 점포에 ‘착한 임대인’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제공: 인천 남동구) ⓒ천지일보 2020.3.26
인천 남동구에서 추진한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 추진에 동참한 한 점포에 ‘착한 임대인’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제공: 인천 남동구) ⓒ천지일보 2020.3.26

 ‘칭찬해요’ 스티커 부착 예정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남동구에서 추진한 착한 임대인 운동에 440여곳의 점포가 참여해 열기가 뜨겁다.

26일 남동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피해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위해 임대료 삭감 등의 혜택을 주고 있는 440여개 점포의 임대인이 참여 중이며, 현재 착한 임대인에 참여하는 숫자는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착한 임대인 운동에는 지난 11일 협약식 때 96개 점포가 참여한 이후 보름 만에 344개 점포가 늘어난 수치다. 임대료는 적게는 10%할인부터 임차인의 사정을 고려해 아예 받지 않고 있는 임대인도 있다.

구는 3월 초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을 호소하는 구청장 서한문을 건물주들에게 보내고 지난 11일에는 상가 임대 사업자들과 상생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어 지난 25일 2차 서한문도 배포해 적극적인 동참을 다시 한 번 요청했다. 이어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한 점포에는 ‘칭찬해요’ 스티커를 부착하기로 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자발적으로 임대료 인하에 앞장서 주신 임대인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참가 점포에는 구민들께서 참여 사실을 알 수 있도록 스티커도 부착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희망을 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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