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차상위계층 청년의 자립지원을 위한 청년저축계좌 가입자를 신규 모집한다. 사진=인천시 전경.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3.26
인천시가 차상위계층 청년의 자립지원을 위한 청년저축계좌 가입자를 신규 모집한다. 사진=인천시 전경(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3.26 

청년저축계좌 2020년 526명 신규모집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차상위계층 청년의 자립지원을 위한 청년저축계좌 526명의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청년저축계좌는 일하는 차상위계층 청년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주택 전세자금과 교육비 마련을 지원해 자립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된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저축계좌는 기준중위소득 50% 이하의 일하는 주거·교육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 청년들이 가입할 수 있으며, 오는 4월 7일부터 모집한다.

차상위계층 청년이 월 10만원 저축하면 정부에서 근로소득 장려금 30만원을 매칭, 3년 뒤에 1440만원의 목돈을 받을 수 있다.

단 매달 10만원씩 저축하면서 3년간 근로활동을 지속해야 하고, 연 1회 교육 이수와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시는 청년저축계좌 이외에도 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희망키움통장Ⅰ, 희망키움통장Ⅱ, 내일키움통장, 청년희망키움통장 사업을 시행해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지원을 돕고 있다.

조명노 자활증진과장 “청년저축계좌 사업은 차상위계층 청년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목돈마련을 지원해 자립을 촉진할 것”이라며 “빈곤층 청년이 생계수급자로 하락하는 것을 예방하고 중산층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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