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3.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3.5

의원 평균재산 1위는 통합당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 지도부 중 가장 재산이 많은 의원은 96억 5725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국회의원 290명을 비롯한 국회예산정책처와 국회입법조사처 1급 이상 공직자 33명 등 총 323명에 대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심 원내대표는 아파트와 사무실 매도금 등을 포함해 88억 4579만원의 예금과 4억 5500만원의 사무실과 아파트 임차권을 신고했다.

다음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3억 9442만원을 신고해 2위에 올랐다.

이 대표는 충남 청양과 세종시 일대에 1억 5300만원 가량의 토지와, 서울 관악구 아파트, 세종시 단독주택 등 6억 5863만원 상당의 건물을 보유했다. 이와 함께 8억 5434만원의 예금도 갖고 있다.

3위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로 12억 806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심 대표는 배우자 명의인 경기 고양시 덕양구 아파트와 모친 명의의 경기 과천시 아파트 등 13억 4500만원의 건물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민생당 유성엽 공동대표 12억 1534만원,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0억 939만원,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4억 1495만원, 민생당 장정숙 원내대표 3억 6095만원,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 3억 3455만원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원외인 관계로 재산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정당별 의원 평균 재산은 미래통합당이 34억 349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민생당이 26억 6154만원, 미래한국당이 18억 3782만원으로 각각 2위와 3위였다.

다음으로는 더불어민주당 18억 3110만원, 국민의당 10억 2483만원, 정의당 6억 3362만원, 자유공화당 3억 3274만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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