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한달여 앞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투표지 분류기를 점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3.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한달여 앞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투표지 분류기를 점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3.16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총 300명의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 선거전이 26일 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총선은 여의도 권력을 재편하는 의미를 넘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2022년 대선을 향한 전초전 등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여야의 총력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등에 따르면 국회의원 후보 등록은 관할 선관위에서 이날부터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정당의 추천을 받는 지역구 후보자는 추천정당의 당인 및 정당 대표자의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무소속 후보자는 선거권자의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천장을 각각 첨부해야 한다.

또 이번 선거부터 준연동형 비례대표 제도가 처음 실시되는 가운데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하는 정당은 민주적인 심사와 투표에 따라 후보자가 추천됐음을 증명할 수 있는 회의록 등의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후보자 등록 상황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에 공개된다. 또 선거일인 다음 달 15일까지 후보자의 재산·병역·전과·학력·납세 등의 사항도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5일부터는 정책·공약 알리미(http://policy.nec.go.kr)에서 각 정당 및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 공보도 열람할 수 있다.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 달 2일부터 진행되며 그 이전에는 예비 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만 18세 이상 유권자들은 재외투표(4월 1∼6일), 사전투표(4월 10∼11일), 총선 당일 투표 등을 통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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