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휘발유값이 급등하면서 11일 오전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보통휘발유가 리터당 2133원에 판매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서울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2000원 대를 돌파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이날 2176원을 기록했다. 11일 현재 휘발유 전국 평균가는 1930.42원이다.

경유는 서울지역 평균가가 리터당 1836.98원까지 올랐으며 전국 평균가는 1742.67원을 기록했다.

북아프리카·중동지역 정정불안 등의 요인으로 국제유가 상승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국내 석유제품 판매가격도 당분간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한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정유 4사가 3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 걸쳐 휘발유 공급가격을 리터당 100원 이상 대폭 인상하면서 그 여파가 본격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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