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중앙안전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에 따라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대해 집중 점검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인 다음달 5일까지 운영제한 시설별로 운영중단 권고와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종교시설,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에 1차적으로 안내문을 발송한다.

이어 부서별 담당업소를 지정하고 현장 점검을 실시해 운영자제 또는 중단을 권고할 방침이다.

시는 불가피하게 운영해야 하는 경우에는 방역·소독과 예방수칙 등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준수사항 위반 시 벌금과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지역 내 중점 관리 대상은 종교시설 155곳, 유흥업소 173곳, 체육시설 101곳,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업소 124곳 등 모두 553곳이다.

시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코로나19 종식으로 가는 중요 시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지속적인 방역과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내달 5일 이전 계획된 각종 체육행사, 간담회 등은 모두 그 이후로 연기하는 한편 각 행정복지(주민)센터 회의실 대관을 중지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동해시시설관리공단에서는 지난 24일부터 웰빙레포츠타운내 풋살구장, 테니스장, 축구전용구장 등 모든 운동시설에 대해 추가 임시 휴관하기로 결정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위해선 많은 분들의 적극적 협조가 필수적이다”며 “개인 위생 수칙 준수는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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