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제2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제2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정상 공동선언문 도출 예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주요 20개국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25일 “이번 특별 화상정상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보건·방역 분야 협력과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G20 국가 간 정책 공조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상 발언을 통해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우리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윤 부대변인은 “필수적인 경제 교류 필요성을 강조하고 코로나 대응 국제공조 방안도 밝힐 것”이라면서 “G20 정상회의에서 정상 간 공동선언문이 도출될 예정”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 간 경제 교류에 대해 “세계 경제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경제 교류의 필수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윤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각국의 국경 관리 조치가 기업인 등 필수적인 인적 이동을 저해하지 않는 합리적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G20 차원의 특별 화상 정상회의 개최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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