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가 늦어지고 있는 김광현이 심경을 고백했다.
김광현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한테만 불행한 것만 같은 시기. 이 또한 지나가리라 수없이 되뇌도 위로가 되질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광현은 “매일 반복적인 훈련, 똑같은 일상을 지냈던 내가 다른 사람보다 많은 성공과 실패를 경험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떠한 시련이 있어도 잘 참고 견뎌낼 줄 알았다”며 “힘들다. 하지만 또 참아야 한다. 새로운 것에 적응하는 건 또 예상치 못한 일들에 부딪히는 건 정말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로 나를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었다. 자만할 수 있었던 나에게 채찍을, 나의 멘탈을 조금 더 강하게 키우는 기회인 것 같다”며 “앞으로 다가올 더 큰 행복과 행운을 놓치지 않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광현은 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발목 잡혀 데뷔가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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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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