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반등한 24일 오후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 지수가 표시돼 있다. (출처: 연합뉴스)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반등한 24일 오후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 지수가 표시돼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스피가 120포인트 이상 뛰며 160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8.6% 상승해 11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482.46)보다 127.51포인트(8.60%) 오른 1609.9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2.78% 오른 1523.69에 출발해 꾸준히 상승폭을 늘리며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상승폭은 127.51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상승률은 지난 2008년 10월30일(11.95%) 이후 11년5개월여 만에 최고치로 집계됐다.

이러한 급등세로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는 장 초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께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443.76)보다 36.64포인트(8.26%) 오른 480.4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2.36% 오른 454.24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크게 늘리며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이 같은 연준의 조치에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이 추진한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상원에서 진통을 겪으면서 급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582.05포인트(3.04%) 하락한 1만8591.93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2016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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