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91에 위치한 부안군청.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0.3.24
전북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91에 위치한 부안군청.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0.3.24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전통시장사용료 50% 감면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전통시장사용료 감면은 전국에 확산 중인 착한 임대료 인하 운동에 동참해 부안지역 전통시장(부안‧줄포)에 입점한 모든 상인을 대상으로 사용료를 감면해 코로나19로 경영악화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3개월간 사용료 50%를 감면하고 코로나19 확산 여건에 따라 지속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소비가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부안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또 지원대상을 확대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특례보증을 통한 소상공인 자금지원 사업, 소상공인 공공요금 및 사회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적극행정을 통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분담할 수 있는 실효적 경제정책들을 다방면으로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지역경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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