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일자리창출 주력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지금은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욱 심각한 비상시국입니다. 경제적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과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조규일 진주시장(투자유치위원장)이 24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투자유치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시는 이날 조 시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투자유치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정된 투자유치계획에는 유치전략, 유치기업 조기정착 지원, 홍보활동 추진 등을 담고 있다.
이날 시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를 1000억원으로 설정하고, 민간전문가를 활용한 기업유치 활동의 전문성 향상에 나서기로 했다. 또 국내 투자유치 설명회 참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해외 유망기업 발굴, 기업과 1대1 투자유치 홍보·상담 등을 통해 앵커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민선 7기 들어 기업유치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극적인 기업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해 14개 기업과 약 1700억원의 투자협약을 맺었고, 현재 투자가 진행 중이다. 또 지난해 12월 기준 혁신도시클러스터에 누적 435개 기업·기관을 유치하는 등 전국 혁신도시 중 최고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는 올해도 ▲항공국가산업단지와 뿌리일반산단의 입주지원 ▲초소형위성 개발사업 추진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상평산단 재생사업·업종고도화 등 분야별 로드맵을 통해 ‘부강한 진주’ 건설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조규일 시장은 “최근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과감한 투지유치 전략을 추진해 선진국형 산업도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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