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김규환 의원) ⓒ천지일보 2020.3.24
(제공: 김규환 의원) ⓒ천지일보 2020.3.24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김규환 의원이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국가품질명장 출신 산업전문가로 국회에 들어와 그동안 지식산업 발전과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대구 동구을 당협위원장이 된 이후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이었던 군소음보상법을 직접 발의해 8개월 만에 통과시키고, 분당사태와 직전 당협위원장 재판 여파로 풍비박산 나버린 당 조직을 재건하고 지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했다.

통합당 공천 심사 결과에 대해선 “원칙도, 내용도 없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공천 결과에 여러 날 뜬눈으로 지새우며 고민했지만, 보수 대통합으로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는 정치신념을 차마 저버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억울하고 비통한 마음이 가득하지만 미래통합당의 성공을 위해 모두 가슴에 묻겠다”며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 앞으로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당의 최선봉에 서서 보수의 깃발을 힘차게 흔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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