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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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태백=이현복 기자] 태백시(시장 류태호)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학원과 교습소를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이행 여부 점검에 나선다.

시는 자율적 참여 제고를 위해 관내 63개소(학원 55개소, 교습소 8개소)에 안내문을 배부한다.

안내문에는 오는 4월 5일(일)까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운영을 중단하거나 불가피하게 운영을 할 경우 지켜야 할 준수사항이 담겨있다.

학원과 교습소에서는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체온 등 1일 2회 점검해 대장 작성) ▲종사자와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 금지) ▲출입구와 시설 내 각처에 손 소독제 비치 ▲시설 내 이용자 간 간격 최소 1~2m 이상 유지 등을 준수해야 한다.

위반 시에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특히 확진자 발생 시에는 입원‧치료비와 방역비 손해배상(구상권)이 청구된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대책에 대한 자체 세부 추진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며 “특히 집단감염 위험시설과 업종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점검에 들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태백시에서는 이미 지난 19일부터 직장 내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시청 구내식당에 아크릴 판막이를 설치해 마주 보지 않고 나란히 식사를 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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