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제2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앞서 문 대통령이 지난 19일 제1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 이후 두 번째 회의다.

청와대는 이날 회의를 통해 증권시장과 채권시장 안정, 단기자금시장 대책을 포함한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회의가 끝난 후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결정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가 이날 회의에서 내놓을 금융시장 안정 대책의 규모는 27조원 안팎으로 알려졌으나, 최종 조율과정에서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SNS에서 “정부는 외환시장 안정화에 이어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의 안정화를 위해서도 강력한 대책을 세워나가겠다”고 했다.

비상경제회의는 지난 17일 문 대통령이 지시한 이후 꾸려졌다.

문 대통령은 “국민경제가 심각히 위협받는 지금의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범정부적 역량을 모아 비상한 경제 상황을 타개해 나가고자 한다”며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특단의 대책과 조치들을 신속히 결정하고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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