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서울사옥 입구 ⓒ천지일보DB
CBS 서울사옥 입구 ⓒ천지일보DB

대한민국에서 ‘신천지는 주홍글씨’다. 그런 주홍글씨가 새겨진 신천지를 택하는 건 2000년 전 초기 그리스도인 같은 각오가 필요해 보인다.

2000년 전 로마에 급증한 그리스도인들은 그저 ‘혐오스런 자들’ ‘소란을 피우는 자들’ ‘괴상한 말로 사람을 미혹하는 자들’로 치부됐던 것처럼 지금 한국사회 기득권이 바라보는 신천지가 딱 그렇다.

이런 환경에서 천지일보가 신천지에 대한 사실을 말하니, 개신교인들과 개신교인들의 후원금으로 먹고사는 개신교 대변지 눈에 천지일보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일 것이다.

그간 개신교 대변지들은 선거철마다 신천지와 보수당 후보를 엮어서 악의적 여론을 형성했다. 신천지 행사에 축전을 보낸 것, 축사를 한 것은 물론 사진 한 장 찍은 것도 들춰서 해당 후보를 친(親)신천지 인사로 매도해 사실상 낙선운동을 벌였다. 그리고 신천지가 정치권에 줄을 댄다고 주장했다.

정치권 인사들이 수시로 개신교, 불교, 천주교 등 주요 종단장을 만나고 사진 찍는 건 정교유착이 아닌 화합을 위한 소통이고, 신천지인과 정치인은 어쩌다 사진만 찍어도 신천지가 정치권에 줄을 댄 정교유착이란다. 이런 이중적 논리와 주장이 먹힌다는 게 더 신기할 노릇이다. 국민을 가르는 이런 발언에 대중은 일단 동조하고 본다.

이처럼 선거철만 되면 보수당 유력 후보를 신천지와 엮어서 소설을 쓴 CBS노컷뉴스가 이번에는 미래통합당 후보로 나온 태영호 전 공사를 걸고넘어지고 있다. 천지인상을 받았기 때문이란다.

천지인상은 화합과 상생에 공적이 큰 종교 사회 인사에게 주어지는 천지일보의 대표적인 상이다. 법륜스님, 원불교 박청수 교무 등을 비롯해 우리 사회에 빛이 된 분들을 진정성 있게 발굴해 수상해왔다.

CBS노컷뉴스가 태 전 공사의 천지인상 수상을 신천지와 엮는 것은 소설이기도 하거니와 이 상을 수상한 모든 수상자를 욕보이는 것이다. 수상자 한 분 한 분 평생을 화합과 상생에 헌신한 분들이고, 현재도 그런 삶을 묵묵히 살고 있는 분들이다.

그런데 이런 활동을 해온 이들을 격려는 못할망정 선거철이 되자, 천지일보 대표가 신천지신도라는 이유로 신천지와 태영호 전 공사를 엮는 무리수를 쓰고 있다.

그런 논리라면 천지일보에 매일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부터 신천지와 엮어야 할 것이다.

천지일보는 사실을 사실대로 전하기 위해 힘써왔다. 천지일보가 믿는 것은 ‘진실의 힘’이다. 아직은 기득권의 힘과 거짓말이 진실을 덮고 있지만, 진실은 다윗이 가진 돌맹이처럼 골리앗의 이마를 쳐서 무너뜨릴 힘을 갖고 있다고 본다.

그래서 권력과 거짓말로 세상을 휘둘러온 자들은 진실을 말하는 천지일보가 두려운지도 모르겠다. 거짓에 굴하지 않고 진실을 전하니 말이다.

거짓말로 국민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는 언론은 언젠가는 그 거짓말이 부메랑이 돼 무너질 것이다. 천지일보는 세상만사 사필귀정(事必歸正)의 이치를 믿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