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청 공무원들이 19일~20일 수협에 비축된 손질오정어를 구매하고 있다.(제공: 동해시)ⓒ천지일보 2020.3.23
강원도 동해시청 공무원들이 19일~20일 수협에 비축된 손질오정어를 구매하고 있다.(제공: 동해시)ⓒ천지일보 2020.3.23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코로나19로 부진에 빠진 지역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수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펼쳐 손질오징어 비축량 전부를 구매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9~20일 동해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수협에 비축된 손질오징어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판매된 양은 모두 505박스로 7490마리로 약 1500만원 상당이다.

이번 수산물 팔아주기 운동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와 소비절벽으로 수산물 소비가 감소되고 어류 가격이 하락되는 등 재고가 많아져 직접 판촉행사에 나섰다.

동해시 관계자는 “차후에도 수협 등과 협의해 오징어 외에도 임연수, 문어 등 판매대상 품목을 넓히고 관내 유관기관과 자매도시 등에도 적극 홍보해 관내 수산물 판매 촉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며 “동해시가 소비촉진에 자발적으로 앞장 서 지역경기가 빠른 시일내에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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