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네번째 확진자가 평택 지역에서 발생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임시 휴원에 들어간 가운데 28일 오후 경기 평택시 한 어린이집이에서 선생님이 휴원을 알리는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네번째 확진자가 평택 지역에서 발생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임시 휴원에 들어간 가운데 28일 오후 경기 평택시 한 어린이집이에서 선생님이 휴원을 알리는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9번째 확진자인 30대 남성 A씨의 이동 경로를 22일 발표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날 A씨는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하지 않고 결과가 나오기 직전까지 밤새 지인들과 평택 시내 커피숍, 식당, 주점, 노래방, 모텔 등을 다니다 확진 판정을 통보받고 경기도립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평택시와 질병관리본부 등은 A씨의 동선 조사 과정에서 A씨를 포함, 지인들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있는 것을 다수 확인했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A씨 접촉자로 분류된 22명 가운데 다른 시군 거주자인 3명은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고, 14명에 대해선 자가격리 조치했다. 나머지 5명은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평택시는소사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2단지에 거주 중이며, 필리핀에서 장기 체류하다 최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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