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충남 ‘천안시 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후보. (제공: 이정문 후보) ⓒ천지일보 2020.3.22
제21대 총선 충남 ‘천안시 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후보. (제공: 이정문 후보) ⓒ천지일보 2020.3.22

“감염병 대응역량 보완할 부분이 많은 상황”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대한민국 만들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오는 4.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 충남 ‘천안시 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후보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극복을 위한 특별공약’을 발표했다.

이정문 후보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11.7조원 규모의 ‘코로나 추경’을 신속히 집행하고, 감염병 예방과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민이 신속하게 감염병을 치료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추경에 편성된 ▲음압병실 확충(120개) 300억원 ▲음압구급차 확충(146대) 301억원 ▲감염병 전문병원 신규 지정 45억원 ▲국립대병원 감염병 환자 진단·치료를 위한 의료장비·음압병실 375억원 ▲국가 바이러스·감염병 연구소 설립 40억원 ▲감염병 검사 역량 제고 98억원 등의 예산 중 “천안과 충남에 해당하는 사업들을 꼼꼼하게 챙겨 적재적소에 신속히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체계 강화와 국민의 신속한 치료 체계 구축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 등 위상 및 역할 대폭 강화 ▲질병관리본부의 ‘지역본부’ 신설·검역소 추가 설치·검역인력 대폭 확충 ▲보건복지부에 보건의료 전담 복수차관제 신설 ▲감염병 전문 연구기관 설립·감염병 전문병원 확충 ▲보건의료체계 전면 개편·공공-민간병원 감염병 대응 협력체계 강화 ▲천안의료원 등 지역내 감염병 음압병실 및 음압구급차 대폭 확충 ▲감염병 발생시 의료인 및 의료기관에 대한 행·재정적 전폭 지원 체계 구축 등을 통해 공중보건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고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병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조치들이 취해졌지만, 여전히 보완할 부분이 많은 상황”이라며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예측하기 어려운 신종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가 확산 중이지만, 침착하게 대처하는 우리 국민의 높은 시민의식을 전 세계가 칭찬하고 있다”며 “천안시민과 함께 지역경제 침체 등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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