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코로나19’ 확진자·완치자 현황.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3.22
천안시 ‘코로나19’ 확진자·완치자 현황.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3.22

격리해제 36명, 격리 중인 환자상태 양호
‘40대 36명 최다 발생, 9세 이하도 5명’
“집단감염 위험시설(종교·체육) 운영제한”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조 당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에 지난 21일 99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청당동에 거주하는 99번째 확진자 A씨(45, 여)는 지난 17일 인후통과 코막힘 증상을 보여 천안의료원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를 격리 조치하고 이동 동선 파악과 방역조치를 했으며, 접촉자를 찾아내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천안시에는 22일 0시(확진 발표일) 현재 9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36명이 완치돼 격리해제(퇴원) 됐으며, 63명이 격리 중으로 환자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1947명을 비롯해 동남구 보건소 886명, 민간 6328명 등 총 9161명의 검체를 채취했으며, 양성 99명, 음성 8936명, 검사 중 126명으로 나타났다.

일별 추세로는 지난달 25일 첫 발병(3명)을 시작으로 26일 3명, 27일 9명, 28일 24명, 29일 19명, 3월 1일 11명, 2일 4명, 3일 1명, 4일 3명, 5일 5명, 6~8일 각 4명, 9·10일 각 1명, 11일 0명, 12일 1명, 13~16일 0명, 17일 1명, 18·~20일 0명, 21일 1명 등 9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한 확진자는 여성이 71명(72%), 남성 28명(28%)으로 나타났으며, 9세 이하 5명, 10대 9명, 20대 10명, 30대 18명, 40대 36명, 50대 13명, 60대 6명, 70대 1명, 80대 1명으로 분석됐다.

천안지역 ‘코로나19’ 첫 완치자(1명)는 지난 6일을 시작으로 11일 4명, 12일 3명, 13일 1명, 14일 1명, 15일 2명, 16일 3명, 17일 3명, 18일 12명, 19일 1명, 20일 5명 1명 등 총 36명이 격리해제 됐으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충남도는 22일 안내문자를 통해 “오는 4월 5일까지 집단감염 위험시설(종교·체육·유흥 등) 운영제한 조치를 시행한다”면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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