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영종도=신창원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중국과 유럽에 이어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번지자 19일 0시부터 모든 국내 입국자를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17일 오후 여행객들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3.17
[천지일보 영종도=신창원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중국과 유럽에 이어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번지자 19일 0시부터 모든 국내 입국자를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17일 오후 여행객들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3.17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유럽 등 외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들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과 동거인 등도 추가 감염되고 있는 양상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장·차관급 이상 공무원들이 앞으로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북한은 21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이달에만 벌써 세 번째다. 이 외에도 본지는 21일 주요이슈를 모아봤다.

◆코로나19 해외발 확진 잇따라… 접촉 가족 등 감염도 비상☞(원문보기)

이번 주 해외에서 유입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는 모두 52명에 이른다. 지난 주 해외유입 환자가 17명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3배 이상 급증했다.

◆文대통령 포함 장·차관급 이상, 4개월간 급여 30% 반납☞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장·차관급 이상 공무원들이 앞으로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기를 겪고 있는 국민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전선 장거리포병구분대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통신 홈페이지에 공개된 방사포 발사 장면으로, 이동식발사대(TEL) 위 4개의 발사관 중 1개에서 발사체가 화염을 뿜으며 치솟고 있다. 2020.3.3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전선 장거리포병구분대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통신 홈페이지에 공개된 방사포 발사 장면으로, 이동식발사대(TEL) 위 4개의 발사관 중 1개에서 발사체가 화염을 뿜으며 치솟고 있다. 2020.3.3

◆북한, 탄도미사일 추정 2발 발사… 전술지대지·KN-23 가능성☞

북한이 21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이 발사체는 풀업(pull-up, 활강 및 상승) 비행 특성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전술지대지미사일(북한판 에이테킴스)이나 KN-23(북한판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이란 분석이 나온다.

◆美, 하루새 코로나19 감염자 이탈리아 추월☞

중국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럽을 거쳐 미국으로 맹렬히 번지고 있다. 하루 동안 미국에선 한국에서 치료중인 전체 격리자 규모와 맞먹는 확진자가 발생, 현재 이탈리아를 앞서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고위당정협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관련 대응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천지일보 2020.2.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고위당정협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관련 대응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천지일보 2020.2.5

◆정 총리 “코로나19에 한해 재난기금 소상공인·취약계층에 사용”(종합)☞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재난 관련 기금 활용 방안과 관련해 “이미 어제 재가를 마쳤다”면서 “17개 시도가 보유하고 있는 기금 중 최대 3조 8000억원까지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1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고 있는 뉴욕에서 한 승객이 마스크를 낀 채 지하철에 탑승한 모습. (출처: 뉴시스)
1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고 있는 뉴욕에서 한 승객이 마스크를 낀 채 지하철에 탑승한 모습. (출처: 뉴시스)

◆코로나19에 멈춰선 뉴욕… 100% ‘재택근무’ 명령☞

미국 뉴욕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필수 사업장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에 100% 재택근무 명령을 내렸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갈수록 느는 코로나19 해외유입… 정부 “유럽 입국자 격리시설 1000실 대폭 확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내일(22일)부터 ‘특별입국절차’에 따라 유럽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을 전원 검사하고, 무증상자를 포함한 임시 격리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코로나19 검사 기준 ‘제멋대로’… 일부 진료소, 아직도 ‘신천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은 가운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일부 보건소·선별진료소 등에서 여전히 자의적 기준으로 감염 의심자들의 발길을 돌리게 하는 경우가 계속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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