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전선 장거리포병구분대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통신 홈페이지에 공개된 방사포 발사 장면으로, 이동식발사대(TEL) 위 4개의 발사관 중 1개에서 발사체가 화염을 뿜으며 치솟고 있다. 2020.3.3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전선 장거리포병구분대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통신 홈페이지에 공개된 방사포 발사 장면으로, 이동식발사대(TEL) 위 4개의 발사관 중 1개에서 발사체가 화염을 뿜으며 치솟고 있다. 2020.3.3

이달 들어 세 번째 도발

김정은, 군부대 시찰 행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1일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오전 북한이 평안북도 지역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9일 초대형방사포를 쏜 지 12일 만이다. 이달 들어선 세 번째다.

발사체의 정확한 발사 거리와 제원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정보 당국은 이번 발사체 기종을 초대형방사포에 비중을 두고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초대형방사포는 비행거리와 최대고도 등이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하다.

합참은 “현재 군은 북한의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은, 포사격대항경기 참관.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조선인민군 제7군단과 제9군단관하 포병부대들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참관하고 있다. 2020.3.13 (출처: 연합뉴스)
김정은, 포사격대항경기 참관.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조선인민군 제7군단과 제9군단관하 포병부대들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참관하고 있다. 2020.3.13 (출처: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군부대 시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어제 서부전선 연합부대들의 포사격 대항경기 지도에 나섰다.

이 행사의 목적에 대해선 “무력 준비실태를 불의에 검열 평가하며 전반적인 부대들을 각성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이 포병 부대를 직접 찾은 건 이번 달에만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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