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 병원에서 의료진이 한 환자를 생화학적 봉쇄 처리된 들것에 실어 이동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 병원에서 의료진이 한 환자를 생화학적 봉쇄 처리된 들것에 실어 이동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7021명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중국을 뛰어넘어 급격하게 늘어나는 흐름이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시민보호청은 하루 사이 62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탈리아의 누적 사망자는 403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사망자로는 역시 최다 기록이며, 전날 3405명으로 중국을 넘어선 지 하루 만에 다시 4000명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7021명으로 잠정 파악됐으며, 전날보다 5986명(14.6%) 늘었다. 이 역시 하루 기준으로 최대 증가 폭이다.

누적 확진자 대비 누적 사망자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8.57%로 전날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CNN은 동부시간으로 20일 오전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5771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전날보다 약 26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미국이 코로나19 검사 역량을 크게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는 현재까지 204명으로, 사흘 전에 비해 2배나 늘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