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영자총협회 노사대학 제9기 원우회 회원들이 지난 19일 도청 접견실에서 도내 취약계층의 방역물품 등 지원을 위한 성금 3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20.3.20
전북경영자총협회 노사대학 제9기 원우회 회원들이 지난 19일 도청 접견실에서 도내 취약계층의 방역물품 등 지원을 위한 성금 3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20.3.20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도내 경영단체의 기부행렬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19일 도청 접견실에서 전북경영자총협회 노사대학 제9기 원우회 회원들이 도내 취약계층의 방역물품 등 지원을 위한 성금 3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서영숙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김동창 전북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박건민 노사대학 제9기 원우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전북경영자총협회는 지난 2011년부터 노사대학을 운영하면서 매년 기업체 CEO, 노동조합 간부, 공공기관 노사관계자 등 40명으로 구성된 노사관계 전문가를 배출하고 전라북도와 함께 지역 내 노사분쟁 등 갈등 상황을 조정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박건민 원우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도내 지역 경제 타격이 큰 상황이지만 이웃과의 나눔으로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노사대학은 전북경영자총협회와 함께 도내 기업들과 도민들의 상생을 위한 기부문화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소외되고 힘겨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나눔 활동에 앞장서 준 전북경영자총협회와 노사대학 제9기 원우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온정의 손길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도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는 힘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영숙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기부해주신 단체에 감사하다”며 “기탁 성금을 꼭 필요한 구호현장과 취약계층 등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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