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정당 지지율 (출처: 한국갤럽) ⓒ천지일보 2020.3.20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 (출처: 한국갤럽) ⓒ천지일보 2020.3.20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민주당 등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은 33%, 미래한국당은 2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또 정의당 7%,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4%, 자유공화당 1% 순이었다. 그 밖의 정당·단체는 모두 1% 미만이며,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浮動)층이 26%를 기록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38%,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8%, 미래통합당 23%, 정의당 4%, 국민의당 3%, 민생당·열린민주당·자유공화당이 각각 1%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정의당 지지도가 2%p 하락해 2018년 6월 지방선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선 49%가 긍정 평가했고 42%는 부정 평가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와 같고, 부정률은 3%p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성별로 보면 남성에서의 긍·부정률(45%·46%)이 비슷하고, 여성에서는 긍정률(53%)이 부정률(38%)보다 높다”며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89%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통합당 지지층은 87%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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