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단체들, 잇따른 교회 집단감염에 “송구스럽다”
개신교 단체들, 잇따른 교회 집단감염에 “송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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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소망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망교회 앞을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쓴 채 지나고 있다.ⓒ천지일보 2020.2.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소망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망교회 앞을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쓴 채 지나고 있다.ⓒ천지일보 2020.2.27

한교총·NCCK 공동담화문 발표

“교회, 안전 예배 수칙 준수해달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성남 은혜의강 교회를 비롯해 수도권 일부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개신교계가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개신교 연합단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8일 발표한 공동담화문을 통해 “일부 교회에서 집단감염은 심히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일”이라며 “안전 예배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은 개별 교회가 아닌 국민의 문제”라며 “교회 집단감염은 교회의 사명을 다하는 데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므로, 모든 교회는 보다 책임 있게 행동해 집단감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들 단체 교회들에게 코로나19 피해 지역의 어려움에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그 방안으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교제하기 ▲작은 교회 어려움 살피기 ▲경제적 약자와 이웃 아픔 돌보기 ▲교회 배식 피하고 골목식당 이용하기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하기 ▲마스크 구매 양보하기 ▲헌혈하기 등을 제시했다.

다만 정부와 지자체를 향해 법적 권한을 사용하는 방식에 있어서 ‘명령’ 대신 ‘대화’와 ‘협력’을 우선시할 것을 부탁했다.

지역교회를 향해서는 “(교회가)자율적으로 감염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공동체라는 사실을 증명해 내야 한다”면서 “4월 6일로 예정된 학교의 개학에 맞춰 안전예방수칙을 지키면서 지자체와 협력해 다시한번 방역환경을 점검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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