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로 보는 성경] 기드온의 300용사
[명화로 보는 성경] 기드온의 300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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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미술관 도슨트/성경명화 해설가/인문학강사

 

기드온의 미디안과의 전쟁, 니콜라 푸생, 1626년, Vatican 98*137㎝

이스라엘 자손이 악을 행하므로 7년 동안 미디안의 간섭을 받게 되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부르짖는 고로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을 택하여 미디안을 칠 준비를 한다.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는 싸울 군사를 보내주었는데, 그 수가 3만 2000명 쯤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그 수가 너무 많다고 하여, 두려워 떠는 자를 돌아가게 하니 그 수가 2만 2000이었고, 1만 명만 남게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직도 그 수가 많다고 하시며 남은 백성 1만 명을 물가로 인도하게 하셨다. 그들을 시험하여 무릎을 꿇고 마시는 자는 다 돌아가게 하고 그 남은 자는 300이 남았으니 이 백성들로 이스라엘을 구원하게 하신다.

모든 작전은 하나님께서 직접 진두지휘를 하시고 싸울 사람 선발 방법도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알려주셨다. ‘여호와의 신이 기드온에게 강림하시니’라 하였으니(삿 6:34) 하나님께서 기드온을 말 삼아 전쟁을 지휘하신 것이다. 적들은 미디안 뿐 아니라 아말렉과 동방 모든 사람들의 연합군으로, 그 수가 메뚜기의 중다함 같고 약대가 해변의 모래같이 많았다. 오늘날과 같이 대량살상 할 수 있는 열병기가 있는 시대도 아닌 칼과 창 같은 냉병기로 싸우는 때에는 병력의 숫자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나님께서는 전쟁의 본질을 잘 파악하고 계셨던 것을 기드온의 전투에서 잘 볼 수 있다.

하나님은 유일신이시지만 이방신들은 여럿이 존재하는데 그들끼리 연합하기도 하고 서로 싸우기도 한다. 예수님 때에도 바리새파, 사두개파 등 각 교단들이 서로 싸우다가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오니 연합해서 예수님을 공격을 하고, 계시록에도 그들의 머리가 일곱이라는 걸 보면 여럿이 모여 하나처럼 세력을 형성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이라고 하였고(계18:2), 천하 임금들이 아마겟돈으로 모여 하나님의 나라를 대적한다고 하였다(계 16장). 그들의 장점은 수가 많은 것이지만, 치명적인 단점은 해변의 모래 같아서 하나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①기드온은 백마를 타고 있는데, 마치 하나님께서 기드온을 타고 있는 듯 하고 ②300용사는 100명씩 나누어 세 방향으로 접근하고, 왼손에는 횃불을 항아리에 감추어 두었다가 일시에 항아리를 깨트리고, 우수에는 나팔을 불어서 어둠에 잠자던 적 연합군을 혼란과 두려움에 잡히게 하여 서로 죽이게 한다. 적들은 어둠가운데 그들의 규모를 믿고 잠자고 있는데, 영적으로도 사단에 속한 자들은 어두움에 잠자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불같은 말씀으로 심판하시는데 마지막 심판 때까지 감추어 두신다. 마치 항아리에 횃불을 감추듯이 말이다. 나팔은 여리고성 무너뜨릴 때 사용되었고 계시록에서도 일곱 나팔이 불려 지게 되고 그 때 세상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가 된다고 하였다. 그 나팔소리로 죄와 허물과 사단의 정체를 알리고 심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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