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2일 오후 경기 가평 평화연수원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기자회견에서 총회장 특별편지를 설명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3.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2일 오후 경기 가평 평화연수원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기자회견에서 총회장 특별편지를 설명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3.2

“가짜뉴스 유포 사건 사이버수사대에 신고”

코로나19 관련 루머 법적대응 적극 대응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악성루머 등으로 공격받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반격에 나섰다. 가짜뉴스나 악성루머 등이 퍼진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며 행동에 나선 것이다.

20일 신천지는 지난달 18일 신도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31번 환자 이후 인터넷상에서 사실과 다른 정보를 공유한 이들에 대해 현재까지 1000건이 넘는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신천지 관계자는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서 허위사실을 지어내 악의적으로 유포한 경우를 추려 경찰에 신고 접수했다”면서 “현재까지 사이버수사대에 접수한 신고만 1000건이 넘는다”고 밝혔다.

접수된 사례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신천지 신도 행세를 하면서 “다른 교회에 코로나19를 퍼뜨리자”고 말한 뒤 이를 캡처해 퍼뜨리는 경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는 앞으로도 가짜뉴스나 악성루머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천지가 악성루머에 대해 대응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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