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 간호사 대표들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더라도 치료 가능성이 높은 환자만을 골라 치료하는 '선택적 치료'를 해서는 안 된다고 병원들에 촉구했다. 2020.03.19.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 간호사 대표들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더라도 치료 가능성이 높은 환자만을 골라 치료하는 '선택적 치료'를 해서는 안 된다고 병원들에 촉구했다. 2020.03.19.

출국하는 미국인에 적용하는 권고안

해외 체류 자국인에겐 귀국 권고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을 돌파한 미국이 여행경보를 최고등급으로 격상했다. 해외로 출국을 준비 중인 자국민에 ‘모든 국가에 대한 여행금지’를 권고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는 해외 나가는 모든 미국민을 대상으로 전 세계 모든 국가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 ‘여행금지’로 격상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미 국무부는 해외에 있는 모든 미국인에게 귀국을 권고하기도 했다.

코로나19의 팬데믹 선언 이후 보행자마저 크게 줄어 한산해진 17일(현지시간)의 뉴욕 시내 도심 번화가.  트럼프 대통령의 10인이상 집회 금지발표 이후 미국의 대표적 영화관체인이 모두 폐쇄를 발표하면서 주요 개봉작들의 개봉도 무기한 연기됐다(출처: 뉴시스)
코로나19의 팬데믹 선언 이후 보행자마저 크게 줄어 한산해진 17일(현지시간)의 뉴욕 시내 도심 번화가. 트럼프 대통령의 10인이상 집회 금지발표 이후 미국의 대표적 영화관체인이 모두 폐쇄를 발표하면서 주요 개봉작들의 개봉도 무기한 연기됐다(출처: 뉴시스)

이날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확진자는 전날대비 2000여명이 증가한 1만 25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7명이 증가해 152명이 됐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해 이달 5일까지는 161명 수준으로 서서히 증가했다. 그러나 12일에는 1274명으로 증가했고, 1주일만에 1만명을 넘겼다. 가장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은 뉴욕주로 최소 4152명으로 집계됐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 간호사 대표들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더라도 치료 가능성이 높은 환자만을 골라 치료하는 '선택적 치료'를 해서는 안 된다고 병원들에 촉구했다. 2020.03.19.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 간호사 대표들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더라도 치료 가능성이 높은 환자만을 골라 치료하는 '선택적 치료'를 해서는 안 된다고 병원들에 촉구했다.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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