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하는 미국인에 적용하는 권고안
해외 체류 자국인에겐 귀국 권고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을 돌파한 미국이 여행경보를 최고등급으로 격상했다. 해외로 출국을 준비 중인 자국민에 ‘모든 국가에 대한 여행금지’를 권고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는 해외 나가는 모든 미국민을 대상으로 전 세계 모든 국가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 ‘여행금지’로 격상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미 국무부는 해외에 있는 모든 미국인에게 귀국을 권고하기도 했다.
이날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확진자는 전날대비 2000여명이 증가한 1만 25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7명이 증가해 152명이 됐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해 이달 5일까지는 161명 수준으로 서서히 증가했다. 그러나 12일에는 1274명으로 증가했고, 1주일만에 1만명을 넘겼다. 가장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은 뉴욕주로 최소 415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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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경 기자
ksk@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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